옥언니에게 받은 학창시절 문돱. : 키쿠의 블로그에서 바톤받아왔습니다.



Q1.초,중,고딩때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때는?

가장 시기가 가까운 고3때.
딱히 무슨 일이 있었다기보다도 그냥 그게 가장 근래니까 (...)

               
Q2. 제일 고마웠덤 쌤은?

중1, 중3때 담임선생님이셨던 정미경 선생님.
초중고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나를 '이해하려고' 한 선생님이었다고 기억한다.
뭐 하긴 그땐 난 나름 모범생이었으니 그랬을지도.. 훗훗; 
(뭐 그런 이유로 학교에서 만화그리는게 공식적으로 (?) 용납되었던 즐거웠던 중학시절..)

Q3. 잘했던 과목은?

국어.
여하간 이것만큼은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성적이 좋았다.
(..라고 말하면 뭐 딴 건 따로 공부한게 있었나)

Q4. 힘들었던 과목은?

수학이 힘들었다.
라지만 나중엔 힘들지 않았다.
포기한 과목은 힘들 것도 없다. (...)


Q5. 기억남는 학교행사 3개

나름 즐거웠던 고교 체육대회.. 뭔가 씨름하는거 응원했던 기억이 난다.
고교때 학교 축제도 있었는데.. 체육관에서 했다던가? 난 제끼고 날라서 모르겠지만. (...)
그러고보면 그 학교 축제때 출품했던 내 만화, 나중에 보니 상을 받아서 상장 얻었다 (...)

Q6. 반에서 어떤 아이였나?

초등학교: 소심하고 수줍음을 타는 듯 하지만 친하게 지내는 한두명과는
많이 뛰노는 녀석이었다. 현재 내 모습을 보면 믿기지 않겠지만 나름대로
영재고 모범생이고 했고 올백 안 맞으면 집에서 매맞는다고 울먹거리는
뭐 그런 놈이었다.. 집근처 도서관에 있는 아동관련 서적도 싸그리 독파했고
중학교나 고등학교 레벨에서 읽을 만한 책들도 열심히 읽어제꼈던 여하간
앞날이 나름대로 기대될만한 그런 놈이었다. 이 때까진.
..이라고 말해도 수업시간에 딴짓 (=만화그리기) 하는 건 이 시절부터 이미 시작
되어 있었지만. 훗.

중학교: 초등학교때보단 소심성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한두명과만 전교에서
놀았다. (..말그대로 전교를 뛰어다니며 놀았단 소리다)
만화를 그리고 제본해서 책으로 만드는게 인생의 낙이었고 (이때 꿈은 만화가였으니)
학교 끝나고 놀러간 카다스네서 온갖 게임을 함께 하는 것은 그 시절 최고의 낭만이었으며
집에 돌아가 AT (286)을 사용해 TC 2.0으로 프로그래밍하는 것은 워낙 컴으로
할 게 없어서 뭔가 만들어서라도 즐겨야 했던 그 때 그 시절의 슬픔이었다.
(그래도 그 때 용돈 모아 책을 사가며 독학했던 프로그래밍은 정말 즐거웠다)
덧붙여 학교 도서관에서 책 빌려 읽는 것도 심히 낭만이었다.

고등학교: 등교하고 자고 점심시간에 일어나고 밥먹고 다시 자고 보충시간이나
자율학습시간에 슬슬 일어나서 만화그리기 시작하고 (고2말기부턴 소설로 바뀜)
여하간 그랬던 시절.
나는 반 아이들의 반 이상의 이름을 몰랐지만 아이들은 다른 반 녀석들까지
내 이름 알기도 하고 그랬다. 나름대로 시내 최고의 명문고였던 그 P고에서 조낸
대놓고 자도 터치안하는 학생은 그때 나밖에 없었다.
근데 명문고라고 해도 나름대로 학생들은 여유를 즐기긴 즐기더라.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짬짬히 교실앞에 설치된 컴퓨터 (=이건 대형 TV로도 연결되어있는데)로
즐겼던 사쇼와 KOF, BM98부터 이사쿠 (어흠)에 이르기까지 추억은 지금도 낭만으로
잊혀지지 않으리.
덧붙여 이 망할 놈의 명문고엔 도서관은 커녕 도서실 하나 없었다. 학생들을 위한
도서실 하나 없는 곳이 뭔놈의 명문고냐. 이 때 할 수 없이 대여점에서 책을 빌려읽기
시작하다보니 판타지에 빠지게 되었다. ←

Q7. 학창시절 별명?

초딩때는 슬기로운생활이라거나 다슬기 이슬비 이런거..
중딩때는 딱히 별명 없었고..
고딩때는 티거. (그렇다, 곰돌이 푸우의 그 티거)

Q8. 좋아했던 급식은?

고기가 일정 퍼센테이지 이상 함유되어있으면 열심히 좋아했다.

Q9. 학생때 만난 친구는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초딩때 친했던 두 명의 친구는.. 나의 어지간한 연락소홀로 두절되었고 ㄱ-
중딩때 친한 세 명의 친구 중 하나는 어쩌다보니 연락두절이고
또 하나는 그놈 성격이 맘에 안들어서 신경 끊었고
또 하나는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다. 이놈은 여하간 십년지기.
고딩때 친했던 녀석들은.. ..산뜻하게 연락두절.
내가 좀 수더분해서.. (...)
(아, 이놈들과는 어떻게 연락재개좀 해 봐야겠는데..)

Q10. 바통넘길 5명은?

뭐 다들 예측하고 있을 것 같지만..

나는 한 놈만 팬다, 알지 카다스?
뭐 그렇다고 하기 힘든 거 굳이 강요하란 건 아니지만 말이다 카다스.
그래도 카다스 네가 포스트거리걱정할 이유를 하나 덜어주는 것도 괜찮잖냐.
그러니까 카다스, 한번 해봐라.
자, 믿고 있다 카다스!

(...)

Posted by Neissy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마비 소식.
(이랄까 딱히 따로 올릴만한 게 없어서.. 뭐 슬슬 딴것도 올려볼까 생각중이긴 한데)




무려 만담빨로 강한 Chien..




새삼스러울 것도 없었습니다만,
135식 글라 (노챈)을 들고 팔라변신하면 일단 스매데미지 가볍게 2천은 넘겼습니다.




잘가라 나이트메어




그런데 최근에 컴뱃 3랭을 찍고 크리 1랭도 찍고 나니
그럭저럭 스매 데미지가 2천을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다만 135식 글라 노챈으로는 기껏해야 천구백이 한계..
그래서 간만에 이 놈을 꺼냈습니다.




4단개조라 미완성이긴 합니다만, 135식 노챈 쌍글라보단 위력적입니다.
..라고 해도 데미지 편차가 워낙 커서 결국은 비슷비슷하지만.




결과,



불쌍한 작은 흰거미..





네, 앞으로도 분발하겠심다.
컴뱃 1랭을 찍을 날이 기대됩니다 그려. (현재는 3랭)

앞으로 4렙만 더 올리면 누렙 600이 되는 Chien었슴다.
Posted by Neissy
새로운 길드의 이름은 '만담빨로'

우리는 만담빨로 한 방에 골렘을 잡고
만담빨로 여신을 구출하며
만담빨로 죽음을 초월하는..

..뭐 그런 길드인 것입니다. 훗.




새삼스럽지만, 길드석 위치는 여전히 좋습니다.
좋을 수밖에 없죠, 물론 (...)



뭐 그리고 환생도 했습니다.



길드 재창단 후 찍은 스샷이 없기 때문에 길드명이 아직 오버히츠 것이로군요.
뭐 실은 옷도 저게 아니라 다른 거 입고 다닙니다만..



여전히 빨구 & 은구 & 탐험렙 인생.
Chien은 오늘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Posted by Neissy

카페타

감상/도서 2006. 6. 14. 00:18
카페타 Capeta
소다 마사히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현재 2권까지 나온 만화입니다. 아실 분은 다 아실 그 '출동 119 구조대'와 '스바루'를 그린 작가의 신작, 카페타. (랄까 일본에선 2003년부터 나오기 시작한 모양인 것 같습니다만) 소다 마사히토의 만화인데다 소재는 무려 F1레이싱. 안 살 수가 있었겠습니까.. ..곧바로 질렀습니다.

뭐, F1레이싱이라고 말하기엔 아직 주인공이 어려서 카트가 소재가 되어 있습니다만. (아시겠지만 레이싱 카트는 장난감이 아니라 레이싱 입문입니다. 레이싱의 기본을 이것으로 시작하곤 하죠)

2권까지의 줄거리에 대해서는 2권 뒤에 써 있는 이 글로 설명을 대신해볼까요.

"아버지, 그리고 친구 노부와 모나미의 도움으로 카트장의 폐자재처리장에 버려져 있던 낡은 프레임과 타이어로 만든 카페타의 '애차'가 드디어 완성! 두근두근하면서 세이크다운하는 카페타였지만 아쉽게도 상태는 불량…. 그러나 카페타는 굴하지 않고 그 '애차'를 다루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설명은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불타오릅니다. 크윽, 이건 로망이야.. 살 수 밖에 없는 만화가 하나 늘고 말았습니다. 흑흑.
Posted by Neissy